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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괴롭다

.뿡뿡 2021. 11. 4. 09:30

갑상샘암 수술 후유증 중 하나가 바로 체온 조절이 안 된다는 것.올해 9월이면 벌써 5년이 되는 이야기.

갑상샘암 림프절암 수술 후 늘 괴로워하는 여름나기

이것은 우리 집의 늙은 내 개 말티즈 사랑과 비슷한 부분이다.나이가 들면서 노화되면 다들 그런가?

몸의 회복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성큼성큼 여름이 다가오는 순간 집 밖으로 10분만 나와도 체력이 방전되는 나와 사랑이

저는 수술 전에는 여름을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겨울을 견딜 수 없었던 사람인데

여름에 발견한 내 병력.. 갑자기 여름을 견디지 못하고 계속 아파하던 그때처럼 지금도 여름에는 너무 힘들다.

전에는 별로 땀을 흘리지 않았다면 수술 후에는 자주 땀을 흘립니다.그래서 땀나는 몸 상태를 힘들어하는 거

여름이 오자마자 밖에 나가지 않는 나 그래서 내심.. 극약처방으로 필요했던 사랑과의 산책

사랑과 10분만 산책을 해도 나갈 준비를 하는데 5분 나와서 10분 들어와서 간단한 샤워 시키기 5~10분 몸 말리기 5분에서 10분

적어도 그렇게 30분 이상은 움직이니까 여름이 됐다고 해서 나가지 않는 내게 딱 맞는 극약처방이었다.

 

오래 걷지 못하는 사랑이 여름을 피하고 싶은 나

 

2005년에 만나 2021년 여름에도 함께 있을 우리 막내 노령견 할머니의 사랑이

덕분에 이 힘든 여름에 같이 운동할 수 있어.

강아지들도 갑상선 저하증이 온다고 하니까 그래서 사랑도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나 싶기도 하고 사랑도 동물도 사람도 나이가 들어서 병약하면 다 이런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거는 매년 하는 이벤트?갑상선암의 후유증 중 하나인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통증

여름이 되면 약속을 정하지 않고 휴가를 가니까 여름은 추억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매년 조금씩 익숙해져서 한번씩 물놀이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올해 초에 겪었던 아픔이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매 계절이 소중해져서 지금 이 계절에 해야하고 볼것도 다 해보고 싶고 보고싶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하나의 계획이 생겼는데 그것이 실현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차피 체온 조절이 잘 안된다는 걸 알고, 예전보다 땀을 많이 흘릴 걸 알고, 그래서 답답하지 않게 시원하게 옷을 입고 시원한 여름을 나야 한다.

그런데도.. 혼자 있으면 에어컨 켜는걸 싫어하는 혼자..(웃음)

 

이제 5년이면... 산정특례자도 끝나는 건강보험료 오르는 것처럼 병원비도 싸지 않겠지?

 

언제까지 약을 먹을지 아직 약 용량을 줄이지 못했다며 대안암병원에서 턱 로봇수술을 하다 후유증으로 턱이 움푹 패인 상처가 난 것도 여전하지만 구강 로봇수술로 결정한다. 목에 주름이 잡히는 건 싫었어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구강에서 하는 로봇수술도 있고...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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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쿠우) 내가 그동안 흉터에 대한 글을 써서 누군가는 조심해서 다치지 않고 수술이 잘 되도록...

그게 내가 계속 포스팅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