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대전의 불씨? 인공위성을 무기로...킬러 위성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시만텍(Symantec)이 중국의 해킹집단 슬립(Thrip)을 모니터링해 왔다고 보도했다.
미 우주사령부는 정부의 위성 네트워크 시스템을 해킹하려는 시도가 연간 수백만 건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범죄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NASA의 위성도 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보고서에 해킹을 누가 주도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계획 분쟁 시 위성통제시설 불능화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UCESRC는 사건의 배후가 중국과 추적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우주전문매체 SPACE는 가장 위험한 우주무기로 인공위성을 꼽았다.
●지금은 킬러·방해위성 개발 중
인공위성을 해킹하는 방법 외에 인공위성 자체를 무기화하는 기술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은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킬러 위성과 다른 위성을 무력화하는 방해위성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 미국
-중국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중국이 로봇팔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이 같은 군사위성을 무력화하는 방해위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술을 필두로 자국의 위성과 수단을 모두 조사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방침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우주공간에서의 다른 위성 운용을 방해하거나 무력화하는 위성을 발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2014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신문은 러시아가 우주로 미확인 비행 물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발사 목적은 러시아가 언급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매우 활동적인 궤적을 보여 NASA 측도 주시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 장관 내정자로도 언급된 마이크 로저스 하원의원은 러시아가 2010년부터 우주에서 작동하는 무기를 제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킬러 위성은 목표 위성의 궤도를 찾아가 스스로 폭발해 무력화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정다운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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